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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재료의 맛을 살려라...'리얼마케팅' 나선 외식업계

입력 2017-06-21 07:00
신문게재 2017-06-21 13면

페리카나 와사비톡 흰배경
페리카나 와사비톡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메뉴로 승부하는 외식브랜드가 늘고 있다. 메뉴 이름만 들어도 주요 식재료를 가늠할 수 있는 메뉴를 앞다퉈 출시하며 이른바 ‘리얼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도미노피자는 국내 피자업계 최초로 리얼 꽃게살을 올린 여름 신제품 ‘꽃게 온더 피자’를 출시했다. 꽃게 온더 피자는 감칠맛 가득한 꽃게살, 탱글탱글한 킹프론, 야들야들한 칼라마리 등 씨푸드 3총사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버거킹은 부드러운 게살의 맛을 살린 ‘붉은대게와퍼’와 ‘붉은대게통새우버거’를 내놨다. 붉은대게와퍼는 직화방식으로 조리한 100% 순쇠고기 패티와 붉은대게살 패티가 어우러진 메뉴다. 붉은대게통새우버거에는 순쇠고기 패티 대신 붉은대게살 패티와 통새우가 담겼다.

디저트 전문점 르 브레드 랩의 대표 메뉴인 ‘생딸기 오믈렛’은 오믈렛 빵 사이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생딸기가 더해진 메뉴다. 생크림을 둘러싸고 있는 빵 시트에는 촉촉함을 가미해 한 층 더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다.

SF이노베이션의 감성 주점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작가의 고뇌와 감성이 담긴 작업실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컨셉의 감성 술집으로 재료의 특징을 살린 메뉴를 잇달아 선보였다. 방석같이 생긴 계란 오믈렛 이라는 의미의 ‘명란 계란방석’, 부드러운 가지 볶음에 사천식 마라 소스를 넣어 탄생한 ‘가지마라’ 등이 대표적이다.

페리카나는 후라이드 치킨에 고추냉이 시즈닝을 뿌린 신메뉴 ‘와사비톡’ 을 선보였다. 와사비를 넣었다는 의미를 네이밍에도 적용한 것. 와사비톡은 찍어먹는 파인톡 소스와 세트로 구성돼 고추냉이의 맛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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