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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미사일 문제…‘中’ 없이 ‘美’ 협상 요구

입력 2017-06-24 19:23

북한,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장면 공개
24일 일본 외신에 따르면 북한이 핵·미사일 관련 협상을 중국 없이 진행하자고 미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연합)

 

북한이 핵·미사일 관련 협상을 중국 없이 진행하자고 미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북한 고위 관리가 지난해 가을 미국 정부 전직 관리와 만나 중국이 관여하지 않는 상태에서 북미간 직접 핵·미사일 협상을 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북한이 “미국 새 정권과 직접 협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미 국무부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정권에도 이런 내용이 전달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정권이 북한의 혈맹으로 불리는 중국에 불신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 등과 협의를 했던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와 리언 시걸 미국 사회과학연구위원회 동북아안보협력 프로젝트 국장이 아사히신문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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