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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공장X고은, '훈장 오순남' OST '가끔'으로 명품 콜라보

입력 2017-06-27 16:57

멜로디공장-고은-자켓
(사진=더하기미디어 제공)

프로듀싱팀 멜로디공장과 감성발라더 고은이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OST를 통해 두 번째 콜라보 작업에 나섰다.

지난해 9월 MBC ‘좋은사람’ OST ‘점점’으로 색다른 감성 음악을 선사한 멜로디공장과 고은은 ‘훈장 오순남’ 수록곡 ‘가끔’을 통해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었다.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이 주축이 된 멜로디공장은 아침 드라마 OST의 한 획을 그은 SBS ‘청담동스캔들’ OST ‘행복을 주는 사람’, tvN ‘울지않는 새’ OST ‘내 마음 당신 곁으로’ 등을 발표했다. 코다브릿지, 팝페라가수 김희 등 매번 음악에 맞는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이 피쳐링 참여해 팬 층을 넓혀가고 있다. 

신곡 ‘가끔’의 가창자로 참여한 고은은 ‘좋은사람’ OST ‘점점’ 발표 당시 순수한 소녀감성을 드러내는 목소리라는 평가를 받으며 관심을 모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곡 역시 멜로디공장과 다양한 각도에서 고민하며 의견을 맞춘 끝에 완성도 높은 곡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맑은 피아노 선율과 함께 시작되는 ‘가끔’은 속삭이듯이 이어지는 고은의 보컬이 듣는 이에게 몰입감을 높인다. ‘난 네가 아는 것보다 훨씬 맘이 여리단 말야 / 작은 상처에도 며칠을 아파 아무것도 못해’라는 솔직한 사랑의 일면을 보여주는 고백이 심상을 사로잡는다.

‘사랑에 우는 그 사랑은 싫어 / 더 늦기 전에 나에게 말해주겠니 / in your love in your heart / 같은 마음으로 사랑한다 해줄래’로 이어지는 후렴구의 애절한 보이스를 화려한 스트링라인이 풍부하게 감싸준다. 담백함 속에 슬픔이 스며든 고은의 목소리가 소녀적인 감성을 제대로 느끼게 한다. 저음부터 고음에 이르는 기승전결 가창이 감동을 높인다.

이 곡은 작곡가 김경범과 최근 서영은, 배슬기, 수란의 곡 작업을 통해 인정을 받고 있는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김지환, 신인작곡가 서은영, 감성적인 노랫말로 사랑받고 있는 작사가 티제이박이 의기투합했다. 

한편‘훈장 오순남’ OST Part.8 멜로디공장 X 고은의 ‘가끔’은 27일 정오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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