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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여름 맞아 시원한 '초록' 마케팅 시동

입력 2017-06-28 10:37

웅진식품_초록매실-이미지컷

‘여름엔 초록.’

메론, 매실 등 초록색 과실을 활용한 제품이 늘고 있다. 초록색을 활용한 제품은 신선하고 건강한 이미지와 시원함을 강조할 수 있어 특히 여름에 주목을 받는다.

롯데제과는 몽쉘, 카스타드, 마가렛트, 찰떡파이 4종의 멜론 맛을 곁들인 여름 한정 신제품 ‘여름엔 잘 익은 멜론’을 출시했다. 기존 인기 제품에 초록색 멜론을 더한 것이 이들 제품의 특징이다.

메론으로 만든 스테디셀러 제품인 메로나의 경우 휠라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패션제품으로 재탄생했다. 스파오는 메로나 티셔츠를 내놓기도 했다. 

 

수박껍질의 초록색을 강조한 제품도 나왔다. 롯데제과가 편의점 CU와 협업해 선보인 ‘거꾸로 수박바’가 주인공이다. '거꾸로 수박바'는 ‘수박바’의 빨간색 부분과 초록색 부분이 뒤바뀐 것으로, 기존 수박바보다 초록색 부분을 크게 늘렸다.

 

매실을 활용한 장수 브랜드도 있다. 웅진식품의 초록매실이 주인공이다. 1999년 출시 이후 19년 동안 매실 음료 시장 NO.1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는 초록매실도 여름을 맞아 최근 새 옷을 입었다. 패키지를 세련되게 리뉴얼 하고, 브랜드 컨셉을 ‘초록빛 상큼한 디저트 음료’로 변경해 젊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나선 것.

웅진식품 관계자는 “초록색이 주는 싱그러움은 시각적으로 시원함을 제공하는 점때문에 여름철 특히 주목받는다”며 “여름을 맞아 초록매실을 리뉴얼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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