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는 퍼스널 트레이닝(Personal Training)의 약자로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식습관과 운동방법, 자세 등을 지도 받는 운동 프로그램이다. 수시로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용과 시간문제로 P.T를 받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들이 많다. 체중관리를 도와주는 체중계, 운동 선택을 도와주는 스마트 밴드, 운동강도에 맞는 음악을 들려주는 이어폰 등 ‘스마트 트레이너 기기’를 활용하면 나만의 P.T를 계획할 수 있다.
◇몸의 변화를 일, 주, 계절 단위로 분석하는 스마트 체중계
윈마이 ‘SE’ |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을 한다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몸의 변화를 자세히 알고 있어야 그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계획할 수 있는 법이다. 체중과 지방의 변화를 일, 주, 연, 계절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체중계가 스마트폰 다이어트를 도와줄 수 있다.
윈마이 스마트 체중계 ‘SE’는 인스트루먼트의 저전력 블루투스 칩을 탑재, 블루투스 4.0을 지원해 1.9초 만에 앱 연동이 가능하다. 무게 측정 횟수에 상관없이 정확한 기록을 할 수 있으며, 앱을 구동하면 데이터는 자동으로 컴퓨터 동기화 전송돼 데이터 개선 의견을 제시한다.
스마트 체중계 SE로 측정한 데이터는 윈마이 클라우드 서비스로 분석해 체중, 지방, BMI, 근육량, 내장 지방, 골격량 등 총 10가지 신체 데이터를 분석해준다.
◇심박동 체크로 목적에 맞는 운동 선택을 도와주는 스마트 밴드
핏비트 ‘알타 HR’ |
운동량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면 목적에 맞는 운동을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활동에 따른 운동 강도와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계획할 수 있기 때문. 심박수 모니터링을 통해 운동 능력 및 운동량을 체크해주는 스마트 밴드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을 수 있다.
핏비트 ‘알타 HR’은 세련되고 슬림한 디자인의 밴드형 심박수 트래커다. 실시간 누적 심박수를 모니터링하는 기술 ‘퓨어펄스’와 ‘수면 단계 기능’을 적용해 정확한 활동량 모니터링, 자동 운동 인식, 수면 모니터링 및 스마트 알림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한 번 완충 시 7일간 지속된다. 알타 HR는 칼로리 소모 측정 기능이 강화돼 요가나 스피닝처럼 이동이 거의 없는 운동 시에도 칼로리 소모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운동에 맞는 음악 설정으로 효과를 높여주는 블루투스 이어폰
제이버드 ‘X3’ |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면 긍정적 기분이 들어 강도가 높거나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도 거뜬히 해낼 수 있다고 한다. 최상의 오디오 품질과 격렬한 스포츠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는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을 활용하면 음악과 함께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무선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제이버드 ‘X3’는 달리기, 암벽 등반, 피트니스, 산책 등 어떠한 스포츠에도 뛰어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설계된 이어핀은 착용감을 향상시켰으며 다양한 이어팁을 제공해 격렬한 운동 중에도 안정적으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향상된 6mm 드라이버를 적용한 X3는 전작에 비해 크기를 줄였지만, 더 큰 사운드를 제공하며, 헬멧을 쓰고도 편안히 착용할 수 있다.
땀에 강한 소재로 제작되고 블루투스 4.1을 지원하는 제이버드 X3는 두 대의 이어폰을 하나의 기기에 연결하거나 이어폰 한 대를 두 개의 기기에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X3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인라인 리모컨은 음악과 통화를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게 해준다.
◇최적의 러닝화를 추천해주는 러닝화 추천 시스템
아디다스 ‘런 지니’ |
효과적인 러닝을 위해서는 잘 맞는 러닝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다양한 기능을 갖춘 러닝화 중 본인에게 딱 맞는 신발을 찾기가 어렵다. 아디다스 ‘런 지니’는 사람마다 다른 발 모양, 착지 각도, 러닝 습관 등을 짧은 시간 내에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가장 적합한 러닝화 제품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영상을 촬영하거나 발을 스캔해 데이터를 얻는 기존 방식에 비해 웨어러블 센서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해당 매장의 전문 스탭과 간단한 러닝 상담을 진행한 후, 동전 크기의 작은 센서인 ‘런 지니’를 신발 끈에 부착, 약 1분가량 달리게 된다. 짧은 시간 동안 런 지니는 대략 40단계에 해당되는 세부 사항들을 자동적으로 분석하고 데이터를 도출해 낸다. 고객은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매장 스텝에게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러닝화 제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런 지니’ 시스템은 아디다스 명동, 롯데월드, 광복 매장에서 무료 체험해 볼 수 있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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