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미 증시 혼조세, 北 미사일 뉴스에 금융시장 긴장

UN 미 대사 "불가피하면 군사적 조치 동원" 발언 파문

입력 2017-07-06 05:14

170706
브릿지 마켓다이얼

 

독립기념일 다음날인 5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개장 초 북한의 ICBM 발사소식이 현지 뉴스창을 도배한 가운데 투심은 오후장 들어 서서히 회복되었으나 결국 3대지수 기준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주 나스닥 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일명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종목이 일제히 저가매수세를 등에 업고 반등에 성공하며 지수를 이끌었으나 한동안 안정을 나타내던 국제유가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에너지주가 급락하며 3대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찰스 슈왑의 운용담당 부사장 랜디 프레드릭은 “올 상반기 주도주는 단연 IT였던만큼 반기말 차익실현은 놀라운 것이 아니었다”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러다 최근 주도주가 은행주로 교체된 것은 시장참여자들이 많이 오른 기술주보다 금리인상 수혜주로 눈길을 돌리면서 일어난 일로 그는 이 같은 현상이 얼마나 갈지는 아직 두고 볼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발표된 지난 6월 FOMC 회의록에서 임원들은 4조5천억 달러 규모의 부채자산을 언제 시장에 매각할지 그 시기에 대해 이견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날 경제지표로는 공장주문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냈고 이번 주 금요일에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