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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이동진 도봉구청장 "지역 청년목소리 정책반영 온힘"

[청년 일자리를 찾아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에게 묻다

입력 2017-07-13 07:00
신문게재 2017-07-13 12면

이동진 도봉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서울 도봉구는 크게 4분야 10가지 청년정책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다. 지역 청년들의 특성을 반영한 건가.


“청년사업정책을 논의하고 결정할 때는 청년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도봉구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통해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우수한 청년지원사업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우리 구에서는 특히 일자리지원이 시급하다고 생각해 일자리 정책에 조금 더 집중했으며 이후에도 단순한 보여주기식 사업보다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선별해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청년정책에 있어 정부-서울시-자치구의 역할을 나눈다면 어떻게 나눠질 수 있을까.

“오늘날 청년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인 요인의 결과라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이 문제는 국가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정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우선 정부는 청년관련 입법, 청년정책입안,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예산을 투입해야 하며, 서울시는 서울시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며 25개 자치구의 맞춤형 청년사업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자치구에서는 직접적으로 청년들과 소통하고 청년 문제에 대응할 수 있기에 지역적 특성과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청년사업을 전달하고 실행해야 한다. 정부가 놓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은 기초자치단체에서 보완이 가능하기에 세부 정책 수행률, 효과성 등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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