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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行 대한항공기 무선교신 끊겨 獨 비상착륙

입력 2017-07-16 19:18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음성통신 장비 결함으로 무선교신이 끊기는 바람에 독일 연방군 전투기 2대의 호위를 받아 독일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4분 인천공항을 이륙한 대한항공 KE917편은 취리히 공항 도착 40분 전 독일 영공을 비행 중 음성통신 장애를 발견했다.

이 보잉 777기종 항공기는 더는 비행이 어렵다고 보고 한국시각 이날 오전 5시10분께(현지시각 전날 밤 10시10분) 인근 독일 슈투트가르트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AP 통신은 전투기 2대가 동원됐으며 이들이 일으킨 음속 폭음 때문에 주민들의 문의 전화가 250통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216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항공사 관계자는 “탑승객들은 모두 버스 편을 이용해 취리히 공항으로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뉴스부 bridg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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