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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박능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적격·부적격 의견 병기

입력 2017-07-21 15:37

답변하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YONHAP NO-2211>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보고서에는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이 모두 담겼다.

앞서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위장전입과 논문표절, 탈세 등 신상 논란과 맞춤형 보육 및 국민연금기금 투자와 관련한 여야간 공방으로 난항을 거듭했다.

보고서는 박 후보자에 대해 “30여년 동안 빈곤문제 해소 등 사회보장 분야를 연구해 온 전문가”라며 “정책 자문 및 조정을 수행한 경력과 주요 보건복지 분야 현안에 대한 비전을 고려할 때 복지부 장관으로서 적합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보건의료 분야 직접적 경험이 부족해 전문성 한계가 있고, 대통령 후보 자문조직 활동에 대한 전형적 보은인사에 해당한다”는 비판도 병기했다.

또 “보건사회연구원 재직 중 특혜 의혹, 위장전입 의혹, 외부 강의 김영란법 위반 소지 등 문제가 제기됐고, 답변 과정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불법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등 공직자로서 준법의식과 도덕성에 흠결이 있다”는 의견도 담겼다.

이날 복지위가 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박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복지부 장관에 공식 임명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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