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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유입쓰레기 대부분 초목류...경기도 “수질관리 문제없어”

입력 2017-07-21 17:30

팔당호부유쓰레기수거사진
팔당호부유쓰레기수거현장 [사진제공=경기도]
7월에 집중된 장맛비로 팔당호에 다량 유입된 부유쓰레기가 수질관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경기도가 21일 밝혔다.

경기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쓰레기가 쌓이면서 육안 상, 수질이 나쁘게 보일 수는 있지만 흙탕물로 인해 탁도가 높을 뿐 체류시간 감소로 오히려 수질이 좋아질 수 있다”면서 “현재 팔당호 수질은 매우 좋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장맛비로 팔당호에 유입된 부유쓰레기는 약 1,600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가운데 95%이상이 나무와 초목류이고 이외에 5%정도가 스티로폼 등 생활쓰레기다.

유입된 부유물이 부패해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간은 약 20~30일로 경기도는 휴일에도 수거작업을 진행해 8월 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20일 현재 900톤(56%)가량을 처리했다. 도는 쓰레기 선별 작업을 거쳐 일부 나무는 재활용하고 나머지는 폐기물로 처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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