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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감마나이프센터, 수술 100례 달성

지난 2월 서남부권 최초 개소 … 뇌종양·뇌전이암·뇌동정맥기형 치료

입력 2017-07-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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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감마나이프센터 의료진이 지난 19일 수술 100례 달성을 기념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지난 19일 감마나이프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월 서울 서남부권 최초로 개소, 고려대의료원 산하 병원 중 유일하게 감마나이프 장비를 도압한 지 약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이 수술은 두개골이나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강한 감마선을 이용해 뇌종양, 뇌전이암, 뇌동정맥기형을 치료한다. 자기공명영상(MRI)검사를 바탕으로 치료가 필요한 부분에 고선량의 192개 감마선을 조사해 정상 뇌조직의 손상은 최소화하고, 뇌 절개가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치료한다.


방사선을 뇌 전체에 조사했던 기존 방사선치료와는 달리 선별적 치료가 가능해 안전하며 치매 같은 부작용 발생 확률도 매우 낮다. 고령자나 뇌혈관질환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권택현 감마나이프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감마나이프수술 관련 진료과와 지역병원들과 유기적 진료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진료·검사·수술·퇴원 후 관리까지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환자맞춤 프로세스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서울 서남부권 유일의 감마나이프 센터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뇌신경질환 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superstar16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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