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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대표 CEO 보수 유럽의 2배…“美증시 호조 덕분”

입력 2017-07-24 17:40

뉴욕증시 GE 등 기업실적 우려에 약세…다우 0.15%↓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앞의 월스트리트 표지판. (AP=연합)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월가를 대표하는 은행들의 최고경영자(CEO)가 받은 보수가 유럽 은행 CEO의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컬선팅업체 에퀼라와 공동으로 글로벌 20대 은행 CEO들이 받은 보수를 조사한 결과, 미국 은행들의 CEO가 지난해 받은 평균 연봉은 같은 기간 유럽 은행 CEO들이 받은 연봉의 2배에 달했다.

미 월가를 대표하는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의 CEO들이 지난해 받은 보수는 유럽 최고 은행들의 CEO가 받은 보수의 2.1배에 달했다.

FT에 따르면 이는 4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와 로이드 블랭크파인 골드만삭스 CEO가 보유한 주식 및 스톡옵션 가치는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선 이후 연말까지 미 은행주들이 크게 오른 덕분으로 분석된다. 기간 중 골드만삭스 주가는 24% 상승률을 보였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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