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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 업종전환, 외식창업 프랜차이즈가 성공창업아이템의 지름길일까?

입력 2017-07-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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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전성기를 지나 지금은 다각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외식창업 프랜차이즈들도 시장의 변화를 읽고 여러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달라지는 소비문화는 창업아이템의 세대교체를 만든다. 가족 단위의 외식사업이 시들해지고 특별한 차별성을 지닌 외식창업아이템이 선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업종전환창업을 희망하는 이들도 점차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에 신규창업 트렌드를 먼저 확인하고 발빠른 대응을 하고자 하는 외식창업 업종전환이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창업아이템의 수익 실효성을 꼼꼼히 살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유행에 따라 생사가 결정되는 창업프랜차이즈는 지양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단기적인 지속성은 또 다른 업종전환을 불러 ‘재도약’이 아닌 ‘악순환’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근래 외식사업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를 나타내는 곳은 디저트 시장이다. 2016년 국내외 디저트 외식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시장 규모는 전체 외식시장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의 급성장을 나타냈다. 창업프랜차이즈들도 점차 전문성을 갖추는 형태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 관련 창업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전례 없는 최단기간 성장을 보인 디저트39 역시 디저트 분야의 전문성을 높인 브랜드다. 최근에는 여러 프랜차이즈들의 비양심적 태도가 여론의 뭇매를 맞는 가운데, 사회봉사단체와 비영리기관에 4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이슈가 되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났다.

 

디저트39는 디저트와 관련된 기술력과 제반시설에서 완성도를 보인다. 이 브랜드가 디저트 전문 인프라로 구축한 제과센터는 고급 디저트의 대량생산을 안정적으로 형성한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되는 고유의 제과기술들은 국내외 제과기술을 응용해 개발된다. 이러한 디저트들은 정기적인 테스트를 통과하면 최고점을 받아 신메뉴를 출시된다. 이처럼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메뉴 라인업은 각종 트렌드를 자기화해서 흡수하는 경쟁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복합적인 전문 체계성은 미투 브랜드의 기술 카피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브랜드 자체의 독자성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더해 전국 단위의 유명백화점 등에 입점하면서 프랜차이즈 창업의 일진보로 주목되고 있다.

 

외식창업 분야의 한 관계자는 “관련 분야의 전문성이 높다고 반드시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디저트39는 디저트 업계 최고의 전문성과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의 수익성을 적절히 결합한 브랜드다. 디저트카페의 특성은 소비심리를 디저트에 집중하게 한다. 특히 디저트 구매가 주목적인 고객들은 음료수까지 세트로 곁들이는 점이 인상적이다. 객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극소형 매장에서도 여름철 높은 매출을 내는 경쟁력이 된다.”라고 평가했다. 

 

주문 한 건당 거두는 매출은 입지선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중심에서 벗어난 상권에 있는 매장도 높은 수익성을 낼 수 있는 동력 중 하나가 높은 객단가다. 이에 디저트39의 경우 프랜차이즈 창업계에서 업종전환 창업아이템으로 선호되는 추세다. 또한 손쉬운 운영업무도 성공창업아이템의 조건이 되고 있다. 디저트39는 본사가 제조하는 완제품을 판매하는 구조를 확립한 사례다. 매장의 생산을 관리하는 업무에서 자유로워 오토운영을 선호하는 여성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편, 테이크아웃이 용이한 공간으로 기획한 매장은 빠른 주문처리가 가능해 작은 공간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효율성을 발휘한다. 이렇듯 프랜차이즈 창업계에서는 운영의 편의성까지 성공적인 업종전환을 위한 체크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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