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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주가 회복중…"하반기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 주목"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 수익률 19.25% '우수'

입력 2017-08-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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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육 한화자산운용 책임매니저 (사진제공=한화자산운용)

 

최근 2년간 부진을 겪은 글로벌 헬스케어 업종이 실적 개선세를 바탕으로 밸류에이션을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종육 한화자산운용 솔루션사업본부 책임매니저는 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한화글로벌헬스케어 펀드’ 브리핑에서 “펀드 투자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업종의 상승 수혜를 누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2010년 전후 추진된 제약사들의 연구개발(R&D) 투자 결과가 최근 나오는 점과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커지고 있는 점,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신약 승인 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점 등도 헬스케어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톰슨로이터가 지난달 말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섹터 중 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매수의견 비율이 63.00%로 가장 높았고 IT(61.10%), 소재(60.80%), 산업(58.10%), 에너지(57.70%) 등 업종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헬스케어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반등하고 있다. 김 책임매니저는 “헬스케어에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제약과 바이오 주식은 주요 지수 대비 우월한 이익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며 “헬스케어 주가는 최근 U자형 패턴 보이면서 회복 중으로 매출, 순이익의 성장 추세는 꾸준해 과거 패턴 놓고 보면 낮게 평가된 벨류에이션 극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된 헬스케어 투자펀드의 올해 상반기 수익률은 11.43%로 집계됐다. 이 중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가 19.25%의 수익률로 동일 유형(상장지수펀드(ETF) 제외)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글로벌헬스케어 펀드가 투자하는 상위 10개 기업은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MERK & CO.) 존슨 앤 존슨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다.

김 매니저는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다국적 제약사의 편입 비중이 가장 높지만 대형 바이오 종목의 비중도 높은 편”이라며 “포트폴리오는 주가 상승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제약, 대형바이오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헬스케어지수의 상승세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매니저는 △세계적 고령화 및 웰빙 소비 증가 △정보기술(IT), 바이오 산업의 통합 추세 및 신약승인 건수 상승 △미국 시장의 섹터 로테이션(경기 방어주→실적주) △성과를 반영한 가격제자리 찾기 진행 과정 등 하반기 상승 이유로 제시했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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