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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신장 위구르에서 진도 7 안팎 잇단 강진

입력 2017-08-09 10:13
신문게재 2017-08-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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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위구르 지진 발생지 [연합=구글지도 캡처]

 

중국 쓰촨성에 이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도 9일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해 중국 대륙이 지진 공포에 휩싸였다.



중국 당국은 이날 오전 7시27분(현지시간) 신장 북부의 보얼타라 몽골자치주 징허 현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인구 160만 명 규모의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382㎞, 인구 3000명인 카자흐스탄 도스티크에서 95㎞ 떨어진 지점으로 파악됐다.

진원 깊이는 11㎞로 측정됐다. 첫 지진 후 17분 만에 진원 부근에서 규모 4.6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언제 추가 여진이 발생할 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전날 중국에서는 과거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던 쓰촨 성의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 현에서는 이 보다 강도가 높은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중국 당국은 현재까지 1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부상자도 130여명에 이른다며 구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진 피해로 고립된 주민들이 100여 명에 달해 추가 피해 가능성도 우려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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