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로드FC 구하라’ 이예지 vs 마에사와 토모, 한일전 빅뱅

입력 2017-08-12 16:36   수정 2017-08-12 16:37

1455855618_ji1
로드FC 이예지.(사진출처=로드FC 공식홈페이지)

'로드FC 구하라' 이예지(18, 팀 제이)가 4연승 사냥에 나선다.

이예지는 12일 원주 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41에서 마에사와 토모(30, 일본)와 여성 아톰급 코메인 이벤트 경기를 벌인다.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는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와 닮은 꼴 파이터로 유명하다. 요정 같은 미모의 소유자지만 팔각링에 올라가면 무섭게 돌변한다. 승부욕과 정신력이 뛰어난 선수다. 

이예지는 2015년 7월 데뷔전에서 시나시 사토코(일본)에 진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상대는 모두 일본이었다. 지난해 3월 시모마키세 나츠크, 7월 하나 다테를 꺾은데 이어 올해 3월 시나시 사토코와의 재대결서 설욕했다.

이번에 맞붙는 마에사와 토모는 종합격투기 통산전적 7승7패를 기록했다. 이예지보다 경험이 풍부하지만 나이가 많다. 체력전으로 간다면 이예지가 유리하다. 토모는 그래플링 기술이 뛰어난 반면 펀치력은 강하지 않다. 타격과 그래플링이 균형을 이룬 이예지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토모는 최근 로드FC와의 인터뷰에서 “이예지 선수가 한국에서 (아이돌만큼) 인기 있고 실력도 출중하다고 들었다”면서 “이예지와 싸운다면 관객이 나의 이름을 기억하지 않겠나. 최선을 다해 이예지의 4연승을 저지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예지도 물러서지 않았다. 로드FC와의 인터뷰에서 학업과 격투기를 병행하고 있다면서 “이왕 시작한거 어중간은 없다. 확실하게 준비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다. 힘들지만 더 노력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예지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인생에서 가장 바쁜 시기이지만 로드FC도 놓칠 수 없다. 24시간을 쪼개어 사용하고 있다. 그는 하루 스케줄을 공개했다. 

이예지는 “오전 7시에 일어나서 8시부터는 학교에 있다. 평소에는 오후 4시에 학교를 마치는데, 시합이 잡히면 오전 수업 이후에 조퇴를 하고 체육관으로 간다. 간단하게 체육관 청소를 하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체력 훈련을 한다. 그리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는 키즈부 수업을 보조로 돕는다.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일반 회원 분들과 같이 운동을 하고 10시부터 12시까지 선수부 훈련까지 하면 하루가 끝난다”라고 전했다. 

매일 반복되는 일정이지만 이예지의 마음은 흐트러짐 없다. 로드FC 여성부에서 최고가 되는게 목표다. 챔피언이 되면 더 나은 꿈을 그릴 수 있다. 계속 정진하면 미국 최대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 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다. 한국 여자격투기의 미래로 평가받는 이예지가 토모와의 경기에서 4연승을 달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로드FC 041 메인이벤트는 명현만과 크리스 바넷의 무제한급 경기가 확정됐다. 

명현만과 크리스 바넷은 이미 한 차례 대결을 벌였다. 지난 4월 로드FC 038 대회서 바넷이 부상을 당해 경기가 무효 처리됐다. 다시 만나는 두 선수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명승부가 예상된다.

명현만은 경기 하루 전 계체 행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TV로 보시든 경기장을 찾아오시든 (저를 응원하는) 팬들께 약속하고 싶다. 무조건 1라운드 안에 끝장내겠다”면서 “객관적인 전력상 내가 우세하다고 본다. 바넷에 승리한 후 마이티 모, 크로캅과 재대결을 벌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넷도 물러서지 않았다. “아직 시차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컨디션엔 문제가 없다”며 “명현만은 매우 위협적인 파이터다. 하지만 격차가 존재한다. 내가 더 MMA 레벨이 높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예지와 명현만, 최무배 등이 출격하는 로드FC 041는 12일에 열리며 케이블채널 MBC SPORTS+, MBC SPORTS+2가 생중계할 예정이다. 

조성준 기자 cho@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 기사에 댓글달기

브릿지경제 핫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