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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해외직구 작년보다 30% 증가… 수입국도 다변화

입력 2017-08-12 15:59   수정 2017-08-12 16:44

해외 직구 시장이 다변화하면서 올 상반기 해외직구 건수와 금액이 모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 직구는 총 1096만건, 금액으로는 9억74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건수로는 34%, 금액은 30%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점유율이 가장 높지만, 미국 비중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럽, 중국, 일본 등은 빠르게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국가별 해외직구 수입 실적을 보면 미국의 경우 631만건, 5억6400만 달러로 건수는 15%, 금액은 13%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의 비중은 2014∼2015년 70%대에서 지난해 65%, 올해 상반기에는 50%대로 쪼그라들었다.

유럽은 177만건, 2억 달러로 건수는 60%, 금액은 68% 늘었다. 이에 따라 유럽의 비중도 2014년 8%에서 16%로 2배가 됐다.

중국은 162만건 1억1500만 달러로 각각 87%, 70% 증가했다. 중국의 점유율은 15%로 2015년 8%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눈에 띄는 것은 일본의 약진이다. 일본으로부터의 해외직구 수입은 건수(136%↑)와 금액(101%↑) 모두 2배 이상 늘어난 97만건, 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덕분에 2014년 2%에 불과하던 일본의 비중은 올해 9%까지 치솟았다.

관세청은 엔화 약세와 빠른 배송 덕분에 일본 해외 직구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품목별로 보면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식품류가 372만건으로 가장 많고 화장품류 143만건, 의류 120만건 순이었다.

TV나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류는 88만건으로 4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그러나 전년 대비 증가율로는 115%로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중국에서 공기청정기 수입이 11배(7141건→7만8750건)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미세먼지, 황사가 심해지며 공기청정기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별 인기 품목을 보면 미국에서는 해외 직구의 30%가 비타민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이었다.

유럽은 화장품·향수가 31% 점유율을 차지했고 중국은 전자제품류(22%), 일본은 젤리·초콜릿과 같은 식품류(20%)가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해외직구족들을 위해 ‘스마트 통관심사 제도’를 올 하반기에 도입하기로 했다.

개인이 수입하는 2000달러 이하 전자상거래 특송물품 등 우범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수입 신고에는 전자 통관 심사해 해외 직구 물품의 빠른 배송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직구 관련 피해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http://www.customs.go.kr)에 게시한 ‘해외 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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