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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작가 안젤라 플로노이 신작 '터너하우스'

입력 2017-08-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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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하우스|안젤라 플로노이|시그니처|1만 5000원 (사진 제공=시그니처 출판)

미국 내 권위 있는 문학상인 ‘내셔널 북 어워드’, 내셔널 북파운데이션의 ‘Under 35’ 상 등 다수의 상을 받은 안젤라 플로노이 작가의 소설 ‘터너 하우스’가 출간됐다.

책은 2차 전쟁이 끝난 1944년을 지나 2008년까지 약 60년에 걸친 ‘터너가’(家) 3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에 힘입어 경제적 호황을 누리던 디트로이트의 한 이민 가정의 갈등과 화합이 소설의 주요 줄거리다.

작가는 다이내믹하고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지만 동시에 회복력을 잃지 않는 13명의 터너가 남매들이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책은 가족 소설이며 동시에 집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가는 ‘가족과 집’이라는 소소한 소설적 소재를 놀라운 솜씨로 증폭하고 확장해 한 가족의 역사 보여준다. 나아가 디트로이트로 대변되는 미 대도시의 몰락 과정까지를 담고 있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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