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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소비자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합) |
이효성 위원장은 18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알뜰폰 사업자들을 만났다. 이번 만남은 대형 통신사업자들에 앞서 비교적 열세인 사업자를 먼저 만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날 이 위원장은 “가계통신비 절감과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한 알뜰폰 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대형 통신사와 경쟁 과정에서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시장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알뜰폰 사업자들의 자구적인 노력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710만명이 사용하는 알뜰통신 서비스가 더욱 신뢰받기 위해서는 이용자 편익 서비스뿐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 중요사항 고지, 명의도용 예방, 피해구제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일부 대형 통신사가 알뜰폰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마케팅한 사례 등을 언급하며 공정한 경제체제 구축과 상생을 위한 방통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윤석구 협회장, 황성욱 상근부회장, SK텔링크 윤원영 대표, 머천드코리아 윤기한 대표 등 사업자 대표 7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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