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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급등 하루만에 조정, 트럼프 '정부 폐쇄' 언급에 일부 차익실현

입력 2017-08-24 05:35   수정 2017-08-2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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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마켓다이얼

 

뉴욕증시가 워싱턴발 불확실성에 전일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며 하락마감했다.

현지시간 화요일장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세제개편안 통과를 위한 교감을 나누었다는 소식에 4개월만에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던 다우지수는 하루만에 수면위로 떠 오른 미 정부폐쇄(셧다운) 가능성에 따라 되돌림이 불가피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아리조나에서 “국경 장벽 설치를 위한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부채한도를 비롯 9월말 임시재정안 편성도 불투명해져 미국 정부가 폐쇄될 수 밖에 없다”며 벼랑 끝 공세를 펼쳤다.

또한 나프타 재협상도 과연 미 정부가 원하는 방향대로 이끌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든다 면서 아직 재협상이 마무리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아무래도 폐기가 답’이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미 정부의 세제개편안이나 재정정책에 또 다시 험로가 예고된다는 점에서 매도우위로 대응했으나 오후 들어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공화당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은 대부분 만회가 됐다.

타워 브릿지 어드바이져스의 대표 마리 오그는 “월가에서는 다수의 트레이더들이 더 이상 트럼프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라면서 “오늘 장 조정은 트럼프 발언과 크게 상관이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제개편안이 가시화되는데 따른 기대감이 불러온 매수세가 오늘 단기 차익실현으로 이어졌을 뿐이라고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투자자들은 주말로 다가온 잭슨 홀 미팅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지난 금융위기가 한창일 때 경기하방 리스크(downside risk)에 대처해야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당시 버냉키 연준의장이 추가 양적완화(QE)를 발표해 ‘유동성의 성지’로 자리 매김한 바 있는 잭슨 홀에서 올 해는 중앙은행 통화정책 정상화 시기에 맞춰 옐런 연준의장과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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