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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스마트 팩토리, 선도 모델 개발과 표준 플랫폼이 우선"

협-박정 국회의원, ‘스마트 팩토리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전략’ 정책토론회 개최

입력 2017-09-17 11:02

스마트 팩토리 관련 국회 정책토론회-5
한국무역협회 김정관 부회장인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국내에서 스마트 팩토리가 확산되려면 중소기업이 벤치마킹할만한 선도 모델 개발과 함께 정보와 프로세스 표준화가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와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경기 파주시을)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전략’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스마트공장 추진단 이진성 선임연구원은 ‘스마트공장의 글로벌 트렌드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현재 스마트공장의 글로벌 트렌드는 △다양한 고객 주문에 즉시 대응 가능한 생산 체제 △설비-자재-시스템간 실시간 연계를 통한 자원 활용의 극대화 △모기업-협력사 간 연동으로 재고비용 감소 등 제조 전 단계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이어 “우리 기업들의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선도모델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기초, 중간 1단계 수준이 대부분인 우리 기업의 현실을 고려해 중간2 수준 이상의 표준 스마트공장 모델을 제시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라콤아이앤씨의 김병기 이사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정보 및 프로세스 표준화, 유·무선 네트워크 등 인프라 구축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경영진의 관심과 참여 인력의 의식변화와 현장 생산 환경 및 인력 수준을 고려한 단계적 추진 로드맵, 장기적 관점의 투자 효율성 고려 등의 원칙을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ICT 기술을 활용한 기업간 제조 경쟁이 보다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도입은 필수”라면서 “무역협회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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