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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부모의 생각이 천재를 낳는다 '부모의 생각혁명'

입력 2017-09-22 07:00
신문게재 2017-09-22 12면

강석훈 저  | 하늘아래 |
부모의 생각혁명 | 강석훈 지음 | 하늘아래 출판사|14500원 (사진제공=하늘아래)

모든 부모는 자식이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나라의 부모들은 그 행복지수를 아이의 지능, 즉 학습능력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짙다. 

 

20일 출간된 ‘부모의 생각혁명’은 ‘모든 아이들은 이미 천재’라고 단언한다. 그렇다면 이미 천재인 자녀들에게는 더 이상의 교육은 의미 없는 걸까. 


저자는 부모가 자녀를 바라보는 시각이 이 천재성을 유지시킨다고 말한다. 자녀의 IQ와는 상관없이 부모가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임을 강조하며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30년 넘게 교단에 서왔던 저자는 학교 안팎에서 펼쳐지는 교육 현실을 개탄하는 대신 인간의 다양한 재능들이 쏟아져 나올 시대에 대비하는 세계적인 롤모델을 예로 들며 친절한 설명을 곁들인다.

 

특히 부모들이 가정에서 양육자와 더불어 스승이 되라 조언한다. 그런 의미에서 ‘천재를 발견하는 것은 새로운 아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안목을 갖는 일이다’라는 구절은 꽤 의미심장하다. 이미 성공한 인물들을 벤치 마킹해 왔던 부모들이라면 이 책은 실질적인 도움과 더불어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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