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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신계약 10건중 6건 태블릿으로 체결

입력 2017-09-21 11:28

삼성생명은 올해 8월 기준 전속 컨설턴트 2만4000여명의 태블릿 활용률이 전년 동기 58.2%보다 14.6%포인트 상승한 72.8%를 나타냈다고 21일 밝혔다.



10명의 컨설턴트 중 7명 이상이 하루 1번 이상 영업활동을 위해 태블릿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태블릿을 통한 계약 체결률도 전년 동기 46.7%보다 15.8%포인트 증가한 62.2%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신계약 10건중 6건이 태블릿을 통해 체결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태블릿 영업 정착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지난해부터 고객 관점에서 태블릿 시스템을 개선한 점을 꼽았다. △고객 등록 간소화 △전자서명 개편 △모바일 약관 도입 등을 통해 계약 체결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삼성생명은 계약 체결시 고객 입력 항목을 기존 31개에서 필수 항목(7개)으로 간소화하고, 일괄동의를 신설해 고객 동의 절차를 통해 계약 체결 과정에서 태블릿에 고객을 등록하는 시간을 기존 8분에서 2분으로 단축했다.

고객 자필 절차 진행시 고객 주소 및 계좌 등이 별도 입력 없이 화면에 자동 반영되도록 하는 한편, 고객 서명란이 화면의 스크롤과 관계없이 하단에 확대·고정돼 고객이 좀 더 편리하게 서명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지난 7월부터 도입한 모바일 약관은 책자로 전달되는 기존 약관과 달리, 문자 시스템을 통해 휴대폰으로 즉시 전달된다. 책자는 보관이나 내용 검색이 어렵지만 모바일 약관은 클릭 한 번으로 받을 수 있고, 검색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외에도 태블릿은 컨설턴트의 휴대폰과 연계돼, 태블릿 화면에 있는 고객 전화번호를 터치만 해도 고객에게 전화가 연결된다. 앞으로 삼성생명은 전자서명 완료 후 모바일을 통해 초회 보험료가 바로 인출되도록 하는 등 태블릿을 통한 보험계약 체결 시스템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태블릿 영업은 삼성생명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컨설턴트가 고객의 인생 전반에 걸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최근 론칭한 컨설턴트 브랜드 ‘인생금융전문가, 삼성생명FC’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다혜 기자 appl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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