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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광석’, 관객수 5만 돌파…딸 서연양 사망의혹 재수사에 '박스오피스 역주행'

입력 2017-09-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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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광석’이 개봉 4주차에 일일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하며 놀라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김광석’은 개봉 24일 만인 22일 누적 관객 수 5만 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이는 이상호 감독의 전작 ‘다이빙벨’이 개봉 석 달 만에 누적 관객수 5만 명을 돌파, 최종 관객수 50,308명을 달성한 데 이어 의미 있는 스코어를 기록한 것으로 영화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재 전국 25개 극장에서 상영 중인 ‘김광석’은 상영관 확대를 요청하는 관객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또한 영화의 역주행에 힘입어 故 김광석 변사사건과 같이 공소시효가 지난 의문사에 대해 재수사를 가능케하는 ‘김광석법’ 입법 촉구 온라인 서명운동 참여자 수도 26,741명을 돌파했다. ‘김광석법’ 입법 발의는 추혜선 의원, 안민석 의원, 진선미 의원, 박주민 의원 등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추진 중이다.

한편, 故 김광석의 딸 서연양이 10년 전 사망한 사실이 고발뉴스를 통해 공개된 직후인 21일 서울지검에 서연양 사망사건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소(고발)장이 제출됐다. 검찰은 사건을 즉각 형사6부에 배당하고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상호 감독은 영화 ‘김광석’에 보내주시는 응원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100개의 뉴스를 읽으시는 것보다 영화를 보시면 사건의 전말과 서해순의 실체를 곧바로 체감하실 수 있다”며 “바로 그게 기자로서 영화를 만들어야 했던 이유”라고 덧붙였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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