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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때 배당주 투자…SKT 등 주목

연말 앞서 배당주 관심 증가…통신·정유 등 배당수익률 높아
SKT, 3.8%로 최고…두산(3.6%)·SK이노베이션(3.1%) 등 뒤이어

입력 2017-09-24 17:16
신문게재 2017-09-25 1면

연말을 앞두고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장사 이익 증대와 주주환원정책에 힘입어 배당주 기대수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SK텔레콤처럼 과거 배당수익률 높았던 종목이 눈길을 끈다.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배당주펀드로 자금이 들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총 1584억원 순유입한 뒤로 7월(2067억원)과 8월(2130억원) 2000억원 넘게 들어갔다. 이달에도 1505억원 끌어 모으는 중이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펀드를 선호하는 계절이 왔다”며 “배당주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배당주 옥석 가리기가 한창이다. 최근에는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에서 통신·정유 업종 등의 배당수익률이 높았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조사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100위권에서 SK텔레콤 배당수익률이 평균 3.8%로 가장 높다. 올해 SK텔레콤 배당수익률은 4.1%로 기대된다.

이어 두산의 최근 3년 배당수익률이 평균 3.6%를 기록했다. 올해 두산 배당수익률은 3.8%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SK이노베이션과 KT&G의 과거 배당수익률이 각각 3.1%로 집계됐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4%, KT&G는 3.6%의 배당수익률을 낼 전망이다.

에스오일(S-Oil) 배당수익률은 과거 2.5%에서 올해 4.9%로 추정된다. 2배에 이르는 성장세다.

이밖에 현대차, 메리츠화재, 포스코대우, KCC, 현대해상, 동부화재, KT, 미래에셋대우, 만도, 금호석유 등이 배당수익률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표>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
종목 2014~2016년  평균 배당수익률(%) 올해  배당수익률 전망치(%)
SK텔레콤 3.8 4.1
두산 3.6 3.8
SK이노베이션 3.1 4.0
KT&G 3.1 3.6
S-Oil 2.5 4.9
현대차 2.5 3.0
메리츠화재 2.5 4.1
포스코대우 2.3 2.5
KCC 2.2 2.3
현대해상 2.1 3.1
동부화재 2.0 2.8
KT 2.0 3.3
미래에셋대우 2.0 1.9
만도 1.6 2.1
금호석유 1.3 1.3
자료 : 와이즈에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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