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美Fed 긴축·트럼프 대북압박…불확실성의 새로운 시대로

연준,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시대 시작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대비

입력 2017-09-24 17:40

USA YELLEN INTEREST RATES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거의 10년간에 걸친 양적완화 시대의 종결을 준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대북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요인들로 불확실성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NC 애셋매니지먼트그룹의 빌 스톤 글로벌 수석투자전략가는 “연준이 금리를 천천히 올리더라도 보유자산축소를 시작한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금융위기 이후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더해가는 순간에도 더 이상 금융완화 시대가 아닌 주식시장에서 방향을 찾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한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모욕과 위협적인 언사를 주고받는 가운데 북한의 무력도발 위협에도 대비하는 것을 배우고 있다.

웨드부시증권의 이안 와이너 주식부문책임자는 “떠오르는 하나의 질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살인을 하려는 것인가 자살을 하려는 것인가’이다”라며 “그가 살인적이라고 생각한다면 (투자를) 계속하고, 그가 자살적이며 폭탄으로 날려버리는 것 외에 다른 목표가 없다면 생각된다면 중대한 재앙에 대비하라”고 말했다.

와이너는 후자의 시나리오로 인해 10~15%의 주식시장 급락을 예측했다.

다만 북한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국면에서도 금융시장은 상당히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북한관련 상황이 경제에 있어서는 너무 외부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시세에 반영될 수 없는 것이고 그래서 시장과 기관투자자들이 이를 무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