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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섹스 앤 더 시티3' 제작 무산…"킴 캐트럴의 무리한 요구 때문"

입력 2017-09-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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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섹스앤더시티’ 스틸컷)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3편의 제작이 취소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 “사라 제시카 파커 주연의 ‘섹스 앤 더 시티’ 영화 3편이 불화로 취소됐다”고 단독보도하며 그 원인으로 사만다 존스 역 킴 캐트럴(61)을 지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라 제시카 파커, 신시아 닉슨,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모두 출연 계약을 완료한 상태였으나 사만다 존스 역의 킴 캐트럴이 과도한 요구를 하면서 출연이 결국 불발됐다.

뿐만 아니라 킴 캐트럴을 둘러싼 다른 출연자들과의 불화도 제작 취소의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진은 4명이 아닌 3명이 출연하는 ‘섹스 앤 더 시티’는 의미가 없고 팬들에게도 미안한 일이라고 판단, 첫 촬영을 몇 주 앞두고 제작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는 인 뉴욕을 배경으로 한 네 커리어 우먼의 스토리로, 미국 HBO에서 지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여섯 시즌에 걸쳐 인기리에 방영됐다. 이후 2008년과 2010년 영화로도 제작됐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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