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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래퍼 넬리, 성폭행 혐의로 체포…”완전히 조작됐다..결백해”

입력 2017-10-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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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넬리 (EPA=연합)

그래미상을 3번이나 수상한 미국 유명 래퍼 넬리가 7일(현지시간)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州) 오번 경찰은 “한 여성이 넬리가 투어버스 안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현지 911에 신고했다”며 “넬리는 이날 오전 4시 37분쯤 시애틀 외곽 월마트에 있던 투어버스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넬리는 현재 컨트리 남성 듀오 ‘플로리다 조지아 라인’과 함께 워싱턴 등에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넬리는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넬리의 변호인인 스콧 로젠블룸은 넬리의 혐의가 완전히 조작됐으며 그가 이날 오후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로젠블룸은 “초반 조사 결과 피해여성의 주장에 신뢰성이 결여됐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으며, 넬리가 곧 혐의를 벗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7년 싱글 앨범 ‘Gimme What U Got’으로 데뷔한 래퍼 넬리는 그래미상을 3번이나 수상했다. 국내에서도 ‘딜레마’, ‘겟 라이크 미’ 등의 곡으로 유명하다.

손은민 기자 mins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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