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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와 '우간다 독재자 체포 작전'에 동참

입력 2017-10-0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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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4일 미육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한 알젤리나 졸리. (AFP=연합)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과거 우간다 독재자 체포를 위해 ‘인간 미끼’를 자처한 사실이 밝혀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전 수석 검사 루이스 모레노 모캄포는 과거 도피중이던 우간다 반군 지도자 조세프 코니를 체포하기 위해 안젤리나 졸리와 합동 작전을 세웠다.

당시 모캄포 검사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코니의 주둔지 인근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저녁 식사에 초대하면 미군 특수부대가 현장을 덮쳐 코니를 체포한다는 계획을 세워 협조를 요청했고, 안젤리나 졸리 또한 동참하기로 했다.

모캄포 검사는 당시 졸리가 이메일을 통해 “남편 브래드 피트도 찬성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준비를 마쳤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졸리는 이를 위해 브래드 피트 및 미국 특수부대 팀과 함께 중앙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로 이 계획은 실행되지 못했다.

우간다의 반군단체 LRA의 지도자 조세프 코니는 정권 축출을 명목으로 어린이 6만여 명을 납치하고 수천 명을 학살한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의 수배를 받고 있다. 졸리 역시 과거 공식 성명을 내고 이를 비판한 바 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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