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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열흘간 미술관 무료·할인 입장! 미술이 삶 속으로, ‘미술주간2017’

[Culture Board] 국립현대미술관, 대림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아르코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왈종미술관 등 100여개 미술관 무료, 10~50% 할인
키워드 작가, 슬로건 별별아티스트, 포트폴리오 컨설팅, 아티스트 멘토링,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특강, 작가미술장터, 법무법인 세종 법률상담 등, 올해의 미술도시 제주

입력 2017-10-12 07:00   수정 2017-10-12 14:13
신문게재 2017-10-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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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대림미술관, 소마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아르코미술관, 환기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광주시립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왈종미술관 등 전국의 100여개 미술관이 13일부터 무료 혹은 10~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미술은 삶과 함께’(Art in Life)라는 주제로 ‘미술주간2017’(10월 13~22일, 이하 미술주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사)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NASA), (사)한국화랑협회, 서울문화재단,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경영지원센터 등이 협력해 치러지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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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주간2017'의 별별아티스트 스탬프투어.(사진제공=2017 미술주간 조직위원회)

올해로 3회를 맞은 ‘미술주간’은 지난해까지의 미술관 입장료 무료·할인혜택을 유지하면서 오픈스튜디오, 작가와의 대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대거 기획·신설해 운영한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그 해의 키워드를 정해 맥을 같이 하는 행사로 꾸렸다. ‘미술주간’의 첫 키워드는 ‘작가’, 이에 따른 슬로건은 ‘별별아티스트’다. 

 

‘별별아티스트’는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운영한다. 

 

중견작가 대상 포트폴리오 컨설팅, 아티스트 멘토링, 전문 강사진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특강 등으로 어떻게 전시하고 작품을 홍보·판매할 것인지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조언한다. 

 

작가들의 멘토링, 포트폴리오 리뷰, 강의에 참여할 전문가들은 이명옥 미술주간운영위원장이자 사비나미술관장, 국립현대미술관의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김용주 디자인 기획관, 고원석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 임연숙 세종문화회관 큐레이터를 비롯해 공경한, 김찬동, 강수미 등 평론가,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 이근용 문화기획자 등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작가들이 직접 선택했다.  


이명옥 미술주간 운영위원장은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미술주간’은 작가를 집중 조명한다. 작가들이 가장 관심 있는 건 전시를 어떻게 어디서 하고 어떻게 홍보하고 팔 것인지, 창작 공간 확보 등”이라며 “블랙리스트 여파로 인한 의욕저하, 경제적 어려움 등의 해결을 돕고자 한다. 군림하는 미술주간이 아닌 동행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술주간] 2016 미술주간 니콜라스 바움 강연
2016 미술주간 니콜라스 바움 강연.(사진제공=2017 미술주간 조직위원회)

‘미술주간’의 홍보담당 정진아 매니저는 “포트폴리오 컨설팅을 받을 중견작가 선정을 위해 심사하면서 굉장히 오랫동안 혼자 고독하게 작업했던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느꼈다. ‘미술주간’은 허리에 해당하는 40~65세 중견작가 층이 튼튼해야 미술계가 발전한다는 명분 아래 그들을 위한 지원책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첫해부터 작가는 물론 미술 향유층에도 호평 받았던 ‘작가미술장터’도 마련된다. 2, 30대 작가들을 중심으로 트렌드가 되고 있는 대안장터의 연장선상이다. 이에 대해 정진아 매니저는 “올해는 참여 작가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참신해졌고 향유층도 40대부터 20대까지 다양해졌다”며 “미술계의 미래고객이나 관람객 개발 차원에서 주의 깊게 봐야 할 현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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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미술주간 예술활동증명 절차.(사진제공=2017 미술주간 조직위원회)

법률적 문제 해결을 위해 법무법인 세종의 후원으로 신설된 미술인 법률상담의 날도 진행된다.

 

현재 법률상담을 위해 사전접수를 받고 있다는 정진아 매니저는 “콘텐츠 생산자이자 창작자들인 작가 역시 사회인이다. 개인파산, 민·형사, 행정, 노무, 가정을 비롯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한 작업실 유지 문제 등까지 사회 안에서 겪는 고통들이 많다”며 “문제해결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방안들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던 ‘올해의 미술도시’ 프로젝트도 본격화된다. 첫 미술도시는 제주로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제주의 미술 콘텐츠를 선보이고 아트투어, 창작자와 항유 계층의 소통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진아 매니저는 “사전신청인들이 제주 지역작가와 함께 많이 알려지지 않는 전시장소나 작가의 작업실 등을 방문하는 ‘예술가와의 동행’ 프로그램이 있다. 자연을 느낄 수 있고 현지 거주 작가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예술적 정취와 지역적 특색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당일 코스 가을 여행에 적합한 프로그램”이라고 귀띔했다. 제주비엔날레와 연계해 도내 문화공간들을 돌아보는 융복합 ‘제주S아트투어’, ‘아트토크’ ‘원데이 클래스’ 등도 진행된다. 

 

제한적인 참여작가들, 아직은 요원한 해외진출의 문제 등에 대한 우려에 ‘미술주간’ 관계자들은 “보다 많은 작가들·관계자들·미술 향유층이 참여하고 해외 아트위크 연계 및 참가 등 해외진출을 도울 수 있는 한국 대표미술축제, 전시공간과 미술인이 협업해 일반 대중들과의 거리감을 줄이는 전국민 행사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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