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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출범] '뉴롯데'를 위한 첫걸음…'신동빈 원톱' 투명경영 기대

입력 2017-10-12 14:36   수정 2017-10-12 18:56
신문게재 2017-10-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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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잠실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식에서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왼쪽부터),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BU장,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장,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롯데는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마무리 짓고 투명경영을 위한 ‘뉴롯데’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그룹 모태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롯데푸드 등 4개사의 흡수합병을 통해 탄생한 롯데지주는 자산 6조3576억원, 자본금 4조8861억원 규모의 거대 지주사다. 롯데지주에 편입되는 자회사만 총 42개사며, 해외 자회사를 포함할 경우 138개사에 달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이 공동대표를 맡은 롯데지주는 별도의 사업이 없는 순수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평가와 업무지원, 브랜드 라이선스 관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신규사업 발굴 및 M&A 추진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가치경영실·재무혁신실·HR혁신실·커뮤니케이션실 등 6개실로 구성되며, 전체 임직원수는 170여명 규모로 출범한다.

지주회사 체제전환으로 50개에 달하던 롯데그룹의 순환출자고리는 13개로 대폭 축소된다. 순환출자고리 해소로 지배구조가 단순화되면서 경영투명성과 사업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을 분리해 효율적인 사업구조를 확립했다. 지주사는 신사업 발굴과 사업구조 조정, 경영이념 등 핵심가치 전파를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다면, 사업회사는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보장되면서, 핵심사업 집중 투자와 자체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수익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신동빈 회장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13.0%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0.3%)은 물론, 일본 롯데(4.5%)보다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해 경영권이 한층 더 강화됐다. 롯데 측도 이번 지주사 전환으로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식됐다고 자평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대표는 “롯데지주 출범은 ‘뉴롯데’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지주사 전환을 통해 기존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는 동시에 조직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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