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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 경찰 출석한 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입력 2017-10-12 16:53   수정 2017-10-12 16:56
신문게재 2017-10-13 2면

질문받는서해순씨
가수 고(故) 김광석 씨 부인 서해순 씨가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두한 뒤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

 

가수 고(故) 김광석씨와 딸 서연양 사망 의혹의 중심에 있는 부인 서해순씨가 1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씨는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에 출석하는 중 만난 기자들을 향해 “이상호 기자의 무고행위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며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기자는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만들어 김씨와 딸 서연양의 사망과 관련해 서씨에게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서씨는 딸 서연양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에 관해서는 “딸 죽음을 알리지 않은 것은 소송과 무관하다”며 “친척들은 딸을 돌본 적 없고 유산도 남기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 서씨는 “저작권료는 1년에 700만∼800만원밖에 안 나온다”고도 말했다. 경찰은 이날 김씨 유족과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중 딸 서연양의 죽음을 숨긴 채 소송을 종료했는지, 서연양을 유기해 치사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추석 전후 열흘가량의 연휴기간 동안 고소·고발인 및 참고인 조사,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로부터 넘겨받은 서연양의 부검 기록 등의 자료를 검토했다.

김씨의 맏형 광복씨는 ‘서씨가 딸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독할 때 119 신고를 늦게 해 사망하게 만들었고, 딸 사망을 숨긴 채 저작권소송을 종료시켰다’며 지난달 서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 김광석씨의 죽음에 대해서도 타살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한 언론매체가 고 김광석씨의 부검감정서를 입수해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한 결과 방어흔이나 약물 중독 등 타살을 제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나섰다. 김 장관은 이날 고 김광석씨의 사망원인을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논란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의혹을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국과수의 신뢰가 연결된 문제인 만큼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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