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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한화·LS 등 주요 그룹 인사담당자가 공개한 채용 기준은?

입력 2017-10-12 14:34   수정 2017-10-12 15:36
신문게재 2017-10-13 2면

삼성·LG·한화·LS·코오롱 등 주요그룹 인사담당자들은 스펙이 아닌 직무 연관성과 잠재 역량이 인재를 뽑는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달 5일부터 8일까지 전남대, 충북대, 경북대, 부산대에서 열린 ‘2017년 주요 그룹 지역인재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이들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서류전형과 면접 모두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진행되기에 직무관련 경험과 역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중 삼성 인사담당자는 “삼성의 경우 지원서에 작성하는 전공과목 이수내역과 직무관련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직무관련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점을 성취했는지를 본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원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두괄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원하는 기업의 정확한 공식명칭을 적어야 하며, 직무와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은 오히려 감점요인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적성검사는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원자가 생각하는 그대로를 답변해야 일관성 있는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실제로 기업들이 신입 이력서에서 가장 먼저 보는 것은 ‘경력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733개 기업 채용담당자들이 신입직 이력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보는 항목은 업무와 관련한 경력사항이 45.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이력서 사진 11.9% △지원 직무분야 11.3% △전공 5.5%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 4.5% △학력 4.0% △이력서 제목 3.5% △출신학교 2.7% 등의 순이었다.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 역시도 경력사항이 45.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지원 직무분야 17.9%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 8.3% △전공 7.5% △자격증 보유 현황 3.3% 등으로 학벌 등보다는 직무 관련한 항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환익 한국경제연구원 정책본부장은 “공공기관이 올 하반기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면서 대기업들도 스펙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 및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지식을 잘 보여줘야 취업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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