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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악플러에 법적조치…"나와 가족들 향한 욕설과 비난, 더이상 못참아"

입력 2017-10-12 16:27

캡처555
지난 1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E채널 ‘먹!킷리스트 식식한 소녀들’ 제작발표회에 방송인 정준하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연합)

방송인 정준하가 12일 자신과 가족들을 향한 온라인상의 악의적 글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이날 SNS 글을 통해 “근거 없는 비난과 험담, 욕설에 대해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일부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방송에 나온 저의 행동들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글들이 급증하고 있고, 도를 넘는 악플을 다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걱정된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았다”며 “10여년을 참고 견디며 살았는데 저에게도 한계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말과 행동, 저를 둘러싼 상황들이 전혀 다르게 해석돼 흘러가는 분위기가 팽배했고, 웃음을 드리기 위해 했던 말과 행동이 제 개인적인 욕심을 위한 것으로 치부돼 수많은 오해를 불러일으켰던 것 같다”며 “마음이 너무 힘들고 아팠다”고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놨다.

정준하는 “하루하루 커가는 예쁜 아들에게, 착하고 멋진 아내에게 떳떳한 아빠가 그리고 남편이 되고 싶다”며 “책임감 없이 내뱉는 악의적인 말과 글들로 상처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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