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최경주·배상문·김시우, “한국에서 PGA 투어 대회가 열려 자긍심을 가진다”

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서 이구동성 밝혀

입력 2017-10-17 18:51

기자회견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17-2018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 번째 정규 대회 더 CJ컵 @ 나인브릿지 개막에 앞서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인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경주(가운데), 김시우(왼쪽), 배상문(오른쪽).(사진=KPGA)




“한국에서 PGA 투어 대회가 열려 자긍심을 가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탱크’ 최경주를 비롯해 배상문, 김시우가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2017-2018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 번째 정규 대회 더 CJ컵 @ 나인브릿지(총 상금 925만 달러)에 출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최경주는 17일 제주 서귀포시 인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19년째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데 PGA 정규 투어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니 자랑스럽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다”면서 “이런 기횔르 통해 많은 후배 선수들이 많이 느낄 것이고, 이걸 통해서 또 다른 꿈이 생길 것이다. 이 꿈을 향해서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할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할지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정리가 될 거라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배상문도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나로서는 자긍심을 가진다”고 말했고, 김시우 역시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됐다“며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PGA 투어 대회 출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배상문은 “지난 8월 군 복무를 마치고 필드에 복귀해 이번 대회 출전이 세 번째인데 나흘 경기를 처음 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가 내게 터닝 포인트가 될지 기대된다. 중요하고 의미 있는 대회”라고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시우는 “허리 부상이 나아져 좋은 플레이로 보답 하겠다”면서 “남은 연습 기간 동안 잘 준비해 톱10 아니라 그 이상도 노려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