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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완화에 WTI '강보합'

입력 2017-10-18 10:37

국제유가가 중동 리스크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1센트(0.02%) 오른 배럴당 51.88달러에 거래마감됐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12월 물은 전일대비 6센트(0.1%) 상승한 배럴당 57.88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이라크군이 쿠르드자치정부의 관할 지역으로 원유생산지인 키르쿠크를 진입, 장악하면서 불거진 중동 리스크 영향을 받았다. 이 지역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터키 송유관을 통해 하루 6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해왔던 곳으로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다. 그나마 이라크군과 쿠르드 자치정부와의 무력 충동 가능성은 다소 완화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보합세를 지지했다.

하지만 시장 안팎에선 중동 리스크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또한 18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시장 안팎에 팽배한 관망세도 강보합을 이끌었다. 이에 앞서 이날 미국석유협회(API)에 따르면 13일 기준, 지난 주 현지 원유 재고량은 710만 배럴 줄어든 반면 가솔린 재고량은 19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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