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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OP30지수, 사상 첫 8000 돌파…“한국형 다우지수”

입력 2017-10-18 17:58

‘한국형 다우지수’로 불리는 케이톱30지수(KTOP30지수)가 처음으로 8000선을 넘었다. KTOP30지수는 한국거래소가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를 본떠 한국을 대표하는 우량기업 주식 30개로 구성한 지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으로 이뤄져있다.



18일 거래소에 따르면 KTOP30지수는 이날 8024로 마감했다. 지수가 개발된 2015년 7월 13일 6013에서 2년 3개월 만에 약 2000포인트 높아졌다.

KTOP30지수는 1996년 1월 3일 코스피(889)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기준보다 9배 올랐다는 얘기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889에서 2482.91로 2.8배 상승했다.

KTOP30지수 개발 이후 수익률은 33%로, 같은 기간 코스피(20%) 및 코스피200(31%) 수익률을 웃돈다. 다우30지수(28%), 일본 닛케이225(6%) 등 해외 주요국 대표지수도 넘어섰다.

거래소는 지난해부터 한국 경제가 회복됐다며 올해에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국내 기업 실적이 크게 늘어 KTOP30지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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