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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아, '인제 빙어축제' 부탁해

입력 2017-11-08 15:25
신문게재 2017-11-09 21면

‘겨울축제의 원조’ 강원도 인제 빙어축제가 내년 1월 27일 개최를 목표로 운영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인제군 문화재단은 제18회 인제 빙어축제를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4일까지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연다고 8일 전했다. 축제 개최 시기는 절기상 ‘대한(1월 20일)’ 이후에 얼음 두께가 가장 두껍게 형성되는 점을 고려해 결정했다.

내년 축제 때는 빙어 낚시터를 조성해 가족과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축제의 백미인 겨울 빙어낚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초 개최한 제17회 빙어축제 때는 이상 기후 여파로 얼음 두께가 충분하지 않은 등의 안전 문제로 빙어 낚시터를 운영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함께 먹거리의 다양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달 중 23개의 입점 업소를 주메뉴별로 구분해 모집할 방침이다.

또 오는 22일에는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조리 실습실에서 다양한 빙어 요리 시연 및 시식회를 가진 후 응용 가능한 요리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가뭄과 이상 기온으로 2015년, 2016년 2년 연속 무산되는 아픔을 겪고서 올해 초 재기한 인제 빙어축제가 내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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