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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 한국 땅에 발 디딘 4차 산업혁명 예측 ‘디지털 트렌드 2018’

입력 2017-11-0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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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렌드 2018 | 연대성 지음 | 책들의정원 출판 |1만 4000원(사진제공=책들의정원)

‘4차 산업혁명은 쓰나미와 같다’는 더 이상 미래를 겨냥한 경고가 아니다.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 현상이 더 두려운 건 그 실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며 엄청난 속도 때문이기도 하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4 대 1로 대파하고 1년 7개월, 그 사이 새로 업그레이한 구글의 알파고 제로는 더욱 강력해졌다.

인간 소외, 기술 접근성에 따라 나뉘는 계급 등에 대한 두려움이 스멀거리는 분위기 속에서 새로 올 2018년 IT동향을 분석한 책 ‘디지털 트렌드 2018’이 출간됐다.

저자는 연대성 아이티컨버전스랩 대표로 해외시장을 주축으로 다뤄지던 트렌드가 아닌 한국 땅에 발 디딘 책이다.

책의 구성은 직관적이다. ‘디지털이 오프라인 세상을 바꾼다’ ‘거스를 수 없는 인공지능의 시대’ ‘중장기 변화를 불러올 사물인터넷 메가 트렌드’ 등 3개 파트에 10개의 챕터 안에 트렌드 예측을 담았다.

‘세상을 확장시키는 기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소셜 로봇과 친구가 되는 시대’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 지능형 결제’ ‘디지털 시대에 오프라인 매장은 사라지는가’ ‘모바일을 통한 소통, 그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인공지능,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다’ ‘디지털 비즈니스의 중심은 결국 사람’ ‘챗봇에게 나의 재무 설계를 묻다’ ‘자동차 이상의 자동차, 스마트카’ ‘스마트홈, 남은 과제는 비용’ 등 챕터 제목만으로도 트렌드가 일목요연해진다.

각 챕터의 트렌드는 아마존 고, 휠리스 247, 아마존 에코, 소니와 닌텐도 등 다양한 사례로 설명되고 챕터 마지막에는 ‘핵심 트렌드’를 정리해 이해를 돕는다. ‘5가지 키워드로 분석한 모바일 빅뱅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부록도 흥미롭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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