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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병사 JSA 통해 귀순… 팔꿈치·어깨 등 총상으로 긴급후송”

입력 2017-11-13 18:06

북한군 병사 1명이 13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지역을 통해 귀순해 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군 1명이 오늘 오후 3시 31분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전방 북측 초소에서 우리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귀순해 우리 군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북한군은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었으며, 우리 군에 의해 긴급 후송됐다고 합참은 전했다.

우리 군은 총성을 듣고 감시태세를 강화하던 중 JSA 내 군사분계선(MDL) 남쪽 50m 지점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북한군을 발견, 신병을 확보했다. 합참은 “귀순 때 수발의 총성이 북측에서 들렸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병사(하급전사) 군복을 입고 있었으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 장병들은 포복 자세로 쓰러져 있는 북한군에 접근해 신병을 확보했으며, 유엔사 소속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귀순 과정에서 남북한 상호 교전은 없었다”고 밝히고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준호 기자 MTG1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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