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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영업이익 3555억원…전년比 22.7%↓

입력 2017-11-14 18:04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7% 감소한 3555억원을 기록했다.(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7% 감소한 35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1% 증가한 3조213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동북아 정세 불안에 따른 한국행 수요 감소와 작년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 10월로 밀리면서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여객 부문에서는 동남아노선 14%, 구주노선 9%, 대양주노선 6%, 미주노선 2% 등 수송실적이 증가하였으나 사드 및 북핵 영향에 따른 수요 침체 장기화로 중국 및 일본 노선은 수송이 감소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휴대폰·반도체 등 IT화물 수요, 특수화물·신선화물 수요 증가 등 글로벌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일본노선 31%, 대양주노선 20%, 동남아노선 8%, 미주노선 7%, 구주노선 7%, 중국노선 6% 등 전 노선에서 수송실적이 증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4분기 관련 여객 부문은 10월 황금연휴 수요 반영 및 사드 해빙 분위기에 따른 중국 수요 침체 완화 등 긍정적 실적 요소가 기대된다”면서 “동남아 및 구주 노선 위주로 공급을 중대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indows8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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