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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지진 피해 복구 성금 15억원 전달

입력 2017-11-17 15:16

포스코 직원들이 포항 지진 현장에서 피해복구
포스코 직원들이 포항 지진 현장에서 피해복구를 진행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17일 회사 차원 5억원, 포스코1%나눔재단 5억원, 계열사 5억원 등 총 15억원을 모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모금에 참여한 계열사는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포스코강판 등이다. 포스코는 앞서 지진이 발생한 15일 오후부터 주민 긴급 대피소에 침낭 400개와 도시락 1000여개를 지원했다. 또 임직원 200여명은 피해 건물 외벽·담벼락 잔해 제거와 단수·단전 가정을 위한 생수·연탄 전달 등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직원 중 건축·설비분야 전문가 20명을 선발해 구성한 안전진단팀도 초·중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복구방안 등을 컨설팅해주고 있다. 포스코그룹과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은 이번 주말에도 대피소 구호물품 이송, 건물잔해 제거 작업 등 피해복구 활동을 벌인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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