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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앙부터 부폰까지, 월드컵 불참 슈퍼스타들

입력 2017-11-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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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연합뉴스)

 

 

페루가 뉴질랜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함에 따라 2018 러시아월드컵에 진출할 32개국이 모두 정해졌다.

 

러시아 월드컵 지역 예선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월드컵 본선행을 놓고 막차에 탑승한 팀은 페루다. 남미 예선에서 극적으로 생존한 페루는 뉴질랜드와의 플레이오프 2연전 결과 최종 스코어 2-0으로 승리(11)하며 본선행 막차에 탑승했다.

 

러시아 월드컵 지역 예선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쟁쟁한 팀들이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예상치 못했던 팀들이 떨어졌다. 대표적인 팀이 바로 유럽의 이탈리아, 남미의 칠레다.

 

강호들의 탈락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숫자 역시 늘어났다.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스타 플레이어는 누가 있을까. 포지션별로 살펴봤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잔루이지 돈나룸마

 

부폰과 돈나룸마가 1순위다. 두 선수 모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수문장으로서 아주리 군단의 신구 조화로 불리는 골키퍼들이다. 부폰은 1998년 대회부터 이어진 월드컵 출전 기록이 깨졌고, 러시아 대회에서 생애 첫 월드컵 본선행을 꿈꿨던 돈나룸마의 바람 역시 무산됐다.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 레오나르도 보누치, 조르지오 키엘리니, 안토니오 발렌시아, 안드레아 바르잘리, 버질 판 디크, 스테판 데 브리

 

이탈리아의 탈락으로 정상급 수비수들의 월드컵 본선 출전 역시 좌절됐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키엘리니와 보누치다. 바르잘리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는 와해됐지만 보누치의 유벤투스 시절 수비계의 BBC로 불리며 유럽을 호령한 이탈리아 대표 센터백들이다.

 

에콰도르의 탈락으로 발렌시아를, 오스트리아의 본선행 좌절로 알라바의 출전이 무산된 점도 아쉬운 대목. 네덜란드의 판 디크와 데 브리도 본선 출전 좌절이 아쉬운 선수로 꼽히고 있다.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 미랄렘 퍄니치, 마르코 베라티, 다니엘레 데 로시, 마렉 함시크, 나비 케이타

 

미드필더진도 마찬가지다.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자랑하는 칠레의 본선행 좌절로 비달의 출전 역시 무산됐고, 보스니아의 퍄니치 역시 출전이 좌절된 아쉬운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탈리아의 탈락으로 베라티와 데 로시 역시 월드컵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없게 됐다. 막판 합류해 클래스를 보여줬던 조르지뉴도 마찬가지다. 나폴리의 에이스인 함시크의 출전 좌절도 뼈아프다. 다음 시즌 리버풀 이적을 확정 지은 라이프치히 중원의 엔진인 케이타도 마찬가지.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에딘 제코, 아르연 로번, 오바메앙

 

칠레와 아스널의 에이스인 산체스는 물론이고 도르트문트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쳤던 풀리시치의 출전이 좌절됐다. 로마에서 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준 제코, 웨일스 간판스타 베일 역시 아쉬운 선수로 꼽힌다. 월드컵 본선 탈락 후 은퇴를 선언한 로번과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오바메앙의 불참 역시 뼈아프다.

 

김민준 기자 sport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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