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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인사청문제도 개선 필요…여야 합의, 인사청문 개혁소위 제안”

입력 2017-11-22 11:46

최고위 발언하는 우원식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 강행과 관련 인사청문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추미매 민주당 대표를 대리해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 출범 195일 만에 내각이 완성됐다”며 “무한 책임의식으로 우리가 마주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청문회를 보면서 인사청문제도의 취지가 무력화되는 데 대해 고민을 했다”며 “낙마가 목적인 인사청문제도를 하루속히 개선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커졌고, 여야 합의로 구성된 인사청문제도 개혁 소위를 즉각 가동해 깊게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거부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국회 논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 지도부까지 나서 소속 의원들을 공개 입단속하며 (법사위의 공수처 논의를) 무산시킨 데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공수처 설치는 되돌릴 수 없는 거대한 시대 흐름이다. 한국당은 그렇게 두려운 것이 많으냐”고 비판했다.

예산 심사와 관련해선 “비정규직 저소득층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는 예산 정책은 우리 경제 생존에 필수적인 응급 처방”이라며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이 고스란히 중소기업에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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