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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수에 2540선 회복…코스닥 800 돌파

입력 2017-11-24 15:49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2540을 회복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7.18포인트(0.28%) 오른 2544.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4포인트(0.10%) 오른 2539.79에 개장했다. 이후 2530선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보이다 장 막판 반등하며 254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홀로 18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00억원어치씩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의 흐름을 보이며 총 330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비심리지수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에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중국 증시가 변동성을 확대하면서 횡보하는 흐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장 막판 기관이 전기·전자, 제약, 증권주 위주로 매수세를 확대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시총 1위 삼성전자(0.29%)를 비롯해 SK하이닉스(0.47%), 현대차(1.27%), LG화학(0.47%), 삼성생명(2.27%), 네이버(1.12%), 현대모비스(0.20% 등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8%)는 하락했고 포스코, 삼성물산은 주가에 변동 없이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기계(2.33%), 보험(1.47%), 통신업(1.20%), 운수창고(0.97%), 종이·목재(0.90%), 전기가스업(0.87%), 건설업(0.62%), 유통업(0.54%), 비금속광물(0.35%), 전기·전자(0.31%), 서비스업(0.30%), 운송장비(0.21%), 금융업(0.21%), 제조업(0.21%), 철강·금속(0.1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1.36%), 증권(-0.50%), 의약품(-0.44%), 섬유·의복(-0.33%), 은행(-0.30%), 음식료품(-0.26%), 화학(-0.0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06포인트(0.51%) 하락한 792.7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803.74까지 상승하며 10년 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이 800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7년 11월이 마지막이었다.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비교해 변동 없이 108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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