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군 압축…27일 숏리스트 확정

입력 2017-11-24 16:38

차기 NH농협은행장 후보자 선정 작업에 들어간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30~40명으로 후보들을 추렸다. 임추위는 오는 27일 3차 회의에서 2~4명의 최종후보군(숏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내부 인사 147명 중 30~40여명의 후보군을 압축했다. 임추위는 27일까지 숏리스트를 확정해 면접 대상자들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면접은 12월 초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금융지주 규정에 따라 농협은행장 선임은 현 은행장의 임기 40일 이전까지 임추위를 열고 후보를 찾아야 한다. 이때문에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면접이 끝나면 동시에 차기 행장 후보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지주는 임추위에서 최종 행장 후보를 추천하면 다음달 주주총회를 열고 행장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재 오병관 농협금융 부사장과 박규희 부행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김형열 부행장과 이창호 농협 부산지역본부장 등도 차기 행장 후보에 이름이 올랐다.

이 가운데 김주하 전 농협은행장과 이경섭 현 은행장도 농협지주 부사장을 거친 점을 고려하면 오 부사장이 맡은 부사장 자리는 은행장 선임 이전 거쳐가는 핵심 요직이다. 오 부사장은 또 농협중앙회와 지주에서도 다양한 전문 직책을 맡은 것도 은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유다.

또 다른 후보인 박 행장은 기업금융 전문가로 기업구조조정과 글로벌 투자금융에 밝고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내부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