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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누구나 부러워 하는 스펙 보다 없는 것 투성이의 바나나 농장! ‘바나나 그 다음,’

SBS스페셜 ‘사교육 딜레마’,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박성호 이야기
모든 걸 버리고 호주로 워킹홀리데이, 바나나 농장에서 일하며 세계일주 꿈꾸며 행복과 진짜 자신 대면

입력 2017-12-05 22:00   수정 2017-12-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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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그 다음,-그러니까 괜찮아, 이건 네 인생이야 | 박성호 지음 | 북하우스 출간 | 1만 5000원(사진제공=북하우스)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한국대표,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수석 졸업…스펙으로만 따지면 최고의 ‘엄친아’다.

하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았던 남자는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그리고 그곳 바나나 농장에서 일했다.

하루 두끼, 버려진 컨테이너 박스에서 100일 간 생활하면서도 그는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았다.



SBS스페셜 ‘사교육 딜레마’,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출연으로 이슈가 됐던 박성호의 이야기다.

그의 이야기를 담은 책 ‘바나나 그 다음,-그러니까 괜찮아, 이건 네 인생이야’가 출간됐다.

모든 것을 누리던 대치동 키즈가 그야 말로 천둥벌거숭이처럼 맨땅에 헤딩을 했다. 퉁퉁 불어터진 파스타, 야생벌레들, 매서운 추위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그는 꿈이 있어 행복했다. 누군가 닦아 놓은 길 위에 서 있는 듯했던 때보다 고되고 없는 것 투성이였지만 꿈을 꾸고 그에 한발짝씩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그의 삶은 충만했다.



세계일주의 꿈은 100일만에 이뤄졌고 책에는 6대륙 20개국 90여개 도시를 여행하는 일년 동안의 여정이 담겼다. 그 여정에서 자기 것이 아닌 기운들을 벗겨내며 진짜 자신을 만났다는 박성호는 지금도 여행을 떠나던 스스로에게 했던 질문을 던진다. “인생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그는 또 외친다. “괜찮아, 이건 네 인생이야!”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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