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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안도의 한 숨’… 러시아 메달 후보들 '평창' 기대감 다시 업!

입력 2017-12-07 10:49   수정 2017-12-07 14:02

훈련 중인 빅토르 안<YONHAP NO-4662>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빅토르 안이 6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 빙상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

 

빅토르 안(32·안현수)이 우여곡절 끝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가 이끄는 쇼트트랙 대표팀은 물론 ‘레전드’로 불리는 동계 올림픽 메달 후보들이 대거 개인자격으로 평창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러시아 참여 거부 선언 직후인 7일(한국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수들이 원한다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을 막지 않겠다”고 밝힌 덕분이다.

비록 러시아 국기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고 메달을 따더라도 국기가 올라가지 못하는 힘든 상황이지만, 올림픽만 바라보고 수년 동안 준비해 온 선수들 입장에선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에선 벗어난 셈이다.



이번 평창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 있다는 결의로 현재 한국에 들어와 맹훈련을 하고 있는 빅토르 안으로선 안도의 한 숨을 쓸어내릴 수 밖에 없는 일이다.

현재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빅토르 안과 동료들은 누구보다 푸틴 대통령의 결정에 고마워했다. 러시아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맏형이기도 한 빅토르 안은 “평창올림픽은 4년 동안 준비한 무대”라고 반색하면서 “출전 금지 여부와 관계없이 훈련에만 열중하라고 코치가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의 동료들은 IOC가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출전 금지를 발표한 6일에도 코치의 지도 하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세묜 옐리스트라토프(27) 등 낮 익은 얼굴들도 보였다.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500m와 1000m에서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예’ 데니스 아이라페티안(20세)와 알렉산더 슐기노프(19세)도 코치의 타임 워치 외침 속에 연신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러시아는 쇼트트랙팀이 모든 종목 출전권을 따냈고 남자 500m, 1000m, 1500m에서 각 3장과 계주 출전권까지 확보한 상태다. 여자 대표팀 역시 500m, 1000m, 1500m 각 2장과 계주 출전권을 얻었다.

이들은 이번 평창에서 그동안 입었던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고 새로 제작될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될 전망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여전히 러시아를 대표하는 국가대표팀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국가에 보답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조성준 기자 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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