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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올해 경제성장률 3.1%로 상향…내년 2.8%”

2018산업위험포럼…“경기 회복되나 가계빚·부동산 부담”
“반도체, 긍정적…자동차부품·건설, 부정적”

입력 2017-12-07 15:00   수정 2017-12-07 18:57
신문게재 2017-12-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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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산업의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비관론이 제기됐다. 실적 부진과 경쟁 심화로 인해 전반적인 산업위험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김기필 나이스(NICE)신용평가 평가기준실장은 7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빌딩에서 열린 ‘2018 산업위험 포럼’에서 “산업위험에 대한 내년 평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많이 변경되었으나 여전히 부정적인 전망이 더 많은 상황”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나신평은 내년 단기적 산업위험에 대해 메모리반도체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내년 단기적 산업위험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온 자동차부품과 건설이 우려된다. 나신평은 자동차부품산업이 완성차의 부진한 실적을 이어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부품사의 수익성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산업 역시 녹록지 않은 환경을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주택 분양 사업 환경이 나빠진데다 관급공사 발주도 줄어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산업의 수는 올해 14개에서 내년 11개로 줄었으나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압도했다. 올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철강, 해외건설, 해상운송, 은행, 증권, 신용카드, 여신전문금융업, 저축은행은 중립으로 상향조정됐다. 

신용등급 방향성 분포의 경우 메모리반도체와 석유화학 두 업종이 상향우세로 평가됐다. 전력은 상향우세에서 현재수준 유지로 내려갔다. 하향우세 산업은 소매유통, 항공운송, 외식, 조선, 대부업이며 현재수준 유지에서 하향우세로 내려간 산업은 부동산신탁이다. 전력, 종합건설, 해상운송, 은행, 증권, 여신전문금융업은 하향우세에서 현재수준 유지로 올라갔다. 

김 실장은 “산업별 ‘하향 우세’ 신용등급 방향성이 ‘상향 우세’의 3배”라며 “기술을 혁신해 경쟁력을 높이고 설비 투자 및 고용 창출에 따라 내수가 회복돼야 전반적인 산업위험을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신평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2.7%에서 3.1%로 올렸다. 전 세계 경기가 살아나면서 수출을 중심으로 기업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다만 금리 상승에 따라 가계 빚과 부동산시장이 타격을 입어 내년 경제성장률은 2.8%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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