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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8일 상장…제주항공에도 호재

진에어 공모가, 희망가 상단 3만1800원…청약 경쟁률 134대 1
제주항공, LCC 돌풍에 동반 상승 기대…대형사와 차별화 전망

입력 2017-12-07 16:59   수정 2017-12-07 18:07
신문게재 2017-12-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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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주식시장에 입성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진에어가 높게 평가되는 동시에, 앞서 상장한 제주항공도 저비용항공사(LCC) 돌풍을 타고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에어는 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공모주 청약에서 134.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40만주 모집하는 데 3억2172만680주 몰렸다. 청약증거금은 5조1154억원에 달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3만1800원으로 정해졌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540억원이다. 진에어는 국내 LCC 가운데 두 번째로 상장한다.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공모주 청약 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규모나 실적 면에서 진에어는 제주항공에 이어 국내 2위 LCC”라며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평가가치(valuation)를 높게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도 2015년 코스피시장에 상장하던 당시 화제를 모았다.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마저 넘긴 3만원으로 공모가를 정한 바 있다. 448.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7조3996억원에 이른다. 상장 첫날 종가는 4만8100원으로 공모가보다 60.33% 치솟았다. 공모가 기준 7772억원이었던 시총은 1조2000억원을 돌파한 채 마감하며 아시아나항공을 제쳤다. 이날 주가는 3만5150원으로 공모가보다 17.17% 올랐다.



LCC 수요가 충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증시에서 대형 항공사와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당시 시총이 9000억원 아래였던 제주항공과 비교하면 진에어는 밸류에이션을 높게 받고 시작하는 셈”이라며 “내년에는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재평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CC 수요가 늘면 실적이 자연스레 증가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진에어 매출액은 7197억원, 순이익은 393억원이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 매출액은 7476억원, 순이익은 532억원이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7348억원, 순이익 642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뛰어넘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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